눈오는 날 대설 주의보가 내린 날.. 안올것 같던 눈이 오후에 푸짐하게 내린다. 알알이 커다란 함박눈은 아니지만 작아도 오밀조밀하게 내려 도시를 제법 하얗게 덮고 있다. 창밖엔 벌써 눈을 치우는 소리가 들려오고 사무실내의 전기 난로는 왠지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오늘이 화요일이어.. 나의 이야기 2012.01.31
라디오스타 그리고 영월 일요일이였던 어제 우연히 라디오스타 영화를 받아서 볼 기회를 얻었다. 벌써 6년차 되는 영화니 본지 꽤 된 듯 하다. 본 영화를 다시 즐겨보는 타입은 아닌지라 보통은 그냥 넘어가는데 왠지 다시 보고 싶다는 욕구가 슬며시 치밀었다. 안성기(박민호?)/박중훈(최곤).. 여배우 이름.. 나의 이야기 2012.01.30
허접한 시나리오 플라톤 다시보기란 책을 다 읽고 나서 전혀 상관없지만 영화 스토리 하나를 구성했다. 난 전문적인 작가가 아닌탓에 모방을 전제로한 창작물이지만 혹시나 영화화 하려면 나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어디서 나오는 패기인가 ㅎㅎ) 영화 배경은 미래이다. 간단히 기반지식을 정.. 영화와 책 2012.01.27
악당이 성공한다. 권선징악. 선을 권하고 악을 징벌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접하는 대다수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의 일관된 명제이기도 하다. 우린 왜 권선징악의 결론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는가? 동일한 능력을 가진 두 사람 A, B 가 있다고 하자. 여기서 능력은 업무적 능력이다. 하지만 A는 B보.. 나의 이야기 2012.01.27
관념과 현실 사이 남자는 태어나서 죽는날 까지 세번 울어야 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종의 경구이다. 태어날 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한번은 뭐더라?? 아무튼 이 말이 품고 있는 뜻은 세번 울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눈물을 아끼라는 뜻이다. 눈물이란 자신의 약함을 외부.. 인간과철학 2012.01.27
플라톤을 읽다 설 연휴가 끝나고도 난 하루를 더 쉴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4일간의 휴식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더 쉴 수 있다는 것은 꽤 기분을 좋게 하는 일이다. 최근에 산 책 중에 '인간이란 무엇인가' 를 읽다가 그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많은 철학 관련 문구들이 나로 하여금 철학에 .. 영화와 책 2012.01.26
땅을 사다 2011년은 봄부터 땅을 구한다고 돌아다녔다. 한번도 시골 땅을 본적도 또 실제 현실이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땅을 산다고 지역 부동산에 전화하고 약속을 잡고 땅을 보러 다니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행위였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몇번 다녀보니 현실은 상당히 냉혹했다. 전.. 도시탈출 프로젝트 2012.01.25
행복하려면 지켜야 할 것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참 많은 유형이 있다. 수 많은 인맥속에서 끝임없이 교류하며 행복한 사람. 자신이 좋아하고 성취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해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 집에서 뒹굴거리며 드라마를 보고 무한도전을 보며 쉼없이 웃는 사람. 좋아하는 취미를 개발하고 열심히 .. 인간과철학 2012.01.25
행복의 조건 특별히 철학적 사고를 하지 않아도 또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우리 인간이나 동물들이 거의 모든 판단 기준점은 행복이다. 물론 자신의 행복일수도 있고 가족,친구 등과 같은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의 그것일 수도 있고 아무 관련없는 타인이나 다른 동물일 경우도 있다. 하지.. 인간과철학 2012.01.25
인간에게 있어서 선함은 단지 그 악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다. 누가 선하고 누군가 악하다는 말처럼 애매한 정의는 없다. 물론 숫자적인 측면에서 그것을 구분하기도 하고 자신의 기준에서만으로 판단한다. 자, 그것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누구나 선악을 구분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문제는 선악을 구분한 후에 발생한다. 판단은 곧 의견.. 인간과철학 201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