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51

유머 이야기

사람을 재미있고 즐겁게 해주는 것들은 많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할 때마다 행복해진다. 그러니 사람들이 매일 가능하면 최대한 재미있고 즐거운 것을 경험하고 싶은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보통 재미있고 즐거운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여행을 가는 것도, 영화를 보는 것도, 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골프나 탁구를 치는 것도 돈이 든다. 그래서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행복들은 돈과 교환을 해야만 가능해진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돈은 한정적이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것을 해야 그럴 수 있을까? 생각보다 그런 것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다행히도 너무도 좋은 것이 하나가 있다. ..

인간과철학 2020.08.19

내 불행의 정당성, 네 행복의 정당성

매일같이 사람들은 많은 말들을 한다. 내 얘기도 하고, 네 애기도 하고, 그 자리에 없는 또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뭐, 사실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는 별로 안 한다. 아무튼 사람들이 매일 수 많은 말들을 할 때 단골로 나오는 주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과거에 느꼈거나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들에 대한 표현들이다. 누군가 자신을 서운하게 했다든지, 누군가 자신을 짜증나게 했다든지, 누군가 자신을 억울한 감정이 들기 했다든지, 누군가 자신을 즐겁게 했다든지 하는 등의 이야기들로 구성된다. 그리고 그런 표현들 중에서 주로 서운한, 짜증, 억울함 등과 같은 부정적 감정에 대해서 말할 때는 언제나 암묵적으로 듣는 사람의 동의를 ..

카테고리 없음 2019.12.28

존재의 근원, 두려움

인간을 어떤 존재로 정의하는 말들은 꽤나 많다. 호모 사피엔스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호모' 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건 것들엔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구체적인 특징도 꽤나 많은 편이다. 이족 보행을 하고 도구를 이용하고 음식을 익혀 먹고, 놀이를 즐기는 것 등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은 인간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의 본질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두려움이다. 그리고 인간은 두려움의 존재이기에 살아있는 것이다. 두려움은 생명체의 고유한 특징이니까 말이다. 인간은 두려움으로 시작해서 두려움으로 끝나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평소엔 두려움이 우리들 자신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듯 느껴진다. 마치 결코 일어나지 않는 자기 자신의 죽음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단지 내가 아닐 뿐 지..

인간과철학 2019.12.0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