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 6

타인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살다 보면 가끔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게 된다. '너는 그 정도 밖에 안돼' 라는 식으로 대 놓고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고, 최근 아이를 잃은 사람 앞에서 자식 자랑을 하는, 실수로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으며, '이번 입사 지원에 불합격을 통보합니다.' 라는 식의, 개인이 아닌 단체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정중하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상처를 받게 되면 크게 두 가지 갈래로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는 그 사람의 잘못인가? 또 하나는 내 문제인가? 이다. 그리고 판단을 한 후 상대방의 잘못이 크게 느껴질수록 분노가 솟구치고, 내 잘못이 크게 느껴질수록 자책감이 든다. 오직 내 입장에서만 보면 이 둘 중에서는 자책감보다는 분노가 낫다. 분노는 억울함과 복수심 같은 감정들을 만들어내다..

심리학 202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