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햇살 비오는 날, 성내천을 걸어서 사무실에 갔다. 꽤나 먼 거리이긴 하지만, 한 때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걸어다녔던 길이기도 하고, 오가며 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한 길이기도 하다. 요즘은 많이 게을러져서 조금만 날씨가 별로여도 버스로 타고 가는데, 그냥 비오는 날이라도 걷고 싶어졌.. 사진 2018.06.17
여름을 향해 단풍나무 잎은 처음 필 때 이렇게 붉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줄기 아래에 달린 잎처럼 녹색으로 변한다. 장미꽃은 아닌데, 장미꽃같은 꽃. 성내천엔 참 다양한 동물들이 산다. 자라같은데, 아무튼 산다. 작고 오밀조밀한 꽃. 요즘은 이 노랑꽃이 지천이다. 금계국으로 알고 있다. 드디어 .. 사진 2018.06.06
5월의 나날들 성내천 산책로에 피어 있던 민들레. 햇살 좋은 날, 물빛을 배경으로 담은 애기똥풀. 노란 꽃들이 잔뜩 피어 있다. 몇 주 전부터 이팝나무 꽃들이 곳곳에 피어 있다. 제비꽃처럼 보이는 들꽃. 아카시아 향이 가득한 날들이다. 태어날 땐 붉게, 시간이 지나면 연두색으로, 그리고 결국 녹색이.. 사진 2018.05.16
에버랜드, 올림픽 공원, 동네 뒷산 지난 목요일엔 뜻하지 않게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가고 싶어서 간 것은 아니고, 가야해서 갔다. 그리고 역시나 왜 왔나 싶었다. 좋은 날이었지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내는 수 많은 소음들.. 나와는 체질적으로 잘 맞지 않는 곳이었다. 그래도 갔다와야 했기에 다녀왔다. 토요일.. 사진 2018.04.30
꽃, 나무 이름모를 야생화 은행나무 옆에서 돋아나고 있는 중인 잎들. 꽃마리꽃- 1 꽃마리꽃- 2 이름은 모르지만 노랑이 꽃이라 부른다. 나무에 핀 꽃. 나무 이름은 모르겠다. 햇살과 잎. 모과꽃. 단풍나뭇잎. 꽃잔디. 철쭉과 애기똥풀꽃. 사진 2018.04.26
봄의 나뭇잎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벚꽃들. 햇살을 받은 단풍나무 잎. 은행나무 잎들도 이제 제법 형체를 갖췄다. 이름도 모를 나무지만, 예쁘다. 봄의 연두색은 참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예쁜 색감을 가지고 있다. 짧은 전성기를 보내고 난 후 떨어진 벚꽃잎. '뿌우~' 꽃이라고 부르는 꽃이다. 진짜 이름.. 사진 2018.04.15
봄의 향연 길가에 피어 있는 민들레 성내천로에 가득 피어 있던 벚꽃들 그리고 개나리 노란 개나리를 배경으로 한 벚꽃잎들. 우연히 얻은 까치의 비행 올해 새로 돋아난 잎들. 연두색감이 참 좋다. 이제 꼬불꼬불 피어나는 작은 은행잎들. 라일락꽃들도 한참 피고 있다. 조팝나무도 요즘 한참이다. .. 사진 2018.04.08
봄의 꽃들 새 잎들. 목련꽃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모를 꽃. 연두색의 잎들. 개나리 민들레 제비꽃 개나리의 노란색이 물에 비치는 풍경. 벚꽃같기도 한데, 뭔가 느낌이 좀 다른 꽃. 색만 다른 그 친구. 원래 벚꽃. 사진 2018.04.01
봄의 시작 성내천에 늘어진 나무들에게서 새로운 잎들이 피어나고 있다. 연두색, 그야말로 봄의 색이다. 짝을 부르고 있던 박새. 딱새가 아주 가깝게 다가왔다. 개나리. 아직은 대부분 꽃봉우리 상태이긴 하지만, 성격 급한 녀석들은 이미 이렇게 피었다. 집 앞에 있는 양지 바른 곳에 자리잡은 목련.. 사진 2018.03.25
봄이 오는 모습들 집 근처 공원에 갔다가 만난 딱새 암컷. 수컷에 비해서 겁이 많아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친다. 이름도 모를 풀. 며칠 전부터 따뜻하더니 금세 이렇게 자랐다. 쑥이 쑥쑥 크고 있다. 호랑나비가 지금이 봄임을 증명하고 있다. 벌도 함께 증명 중이다. 이름을 알았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진 2018.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