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산책로에 피어 있던 민들레.
햇살 좋은 날, 물빛을 배경으로 담은 애기똥풀.
노란 꽃들이 잔뜩 피어 있다.
몇 주 전부터 이팝나무 꽃들이 곳곳에 피어 있다.
제비꽃처럼 보이는 들꽃.
아카시아 향이 가득한 날들이다.
태어날 땐 붉게, 시간이 지나면 연두색으로, 그리고 결국 녹색이 되어가는 잎들.
어느 화단에 피어 있던 양귀비 꽃.
원래 색이 붉은 단풍잎.
작은 들꽃에 매달려 있던 씨앗.
비오는 날 충주의 탄금대를 방문했다가 본 나무의 꽃.
비를 맞고 있던 어치.
근처 절에서 본 수국.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선명하게 붉은 꽃잎. 근처 화분에서 떨어져 나온 듯 보였다.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성내천에도 장미들이 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