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엔 뜻하지 않게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가고 싶어서 간 것은 아니고, 가야해서 갔다. 그리고 역시나 왜 왔나 싶었다.
좋은 날이었지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내는 수 많은 소음들.. 나와는 체질적으로 잘 맞지 않는 곳이었다. 그래도 갔다와야 했기에 다녀왔다.
토요일엔 올림픽 공원까지 산책을 했다. 아내가 안에 있는 호수를 보고 싶다고 해서 거기까지 걸어갔지만, 물이 다 빠져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래도 근처 앉아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돌아왔다.
일요일엔 그냥 동네 뒷산까지 산책을 다녀왔다. 미세먼지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날씨는 모두 좋았다.
[에버랜드]
작은 미니어쳐로 꾸며 있었던 한 장소.
튤립 축제는 끝난 듯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꽃들이 제법 되었다.
작은 꽃들이 정말로 많이 피어 있었다.
이름 모를 꽃인데, 처음엔 조화인 줄 알았다.
같은 품종의 꽃.
달걀꽃이다. 물론 내가 정한 이름이다.
꽃과 꽃들.
[올림픽 공원 가는 길]
집 앞에 피어 있던 하얀 색 꽃잔디.
올림픽 공원으로 가는 성내천 길.
길가에 피어 있던 민들레 홀씨
철쭉이 한참인 길가.
올림픽 공원 화분에 피어 있던 꽃. 이름은 모르겠다.
같이 피어 있던 꽃들.
[동네 뒷산]
노랑이 꽃.
하얀 철쭉.
이름은 모르지만, 귀여운 하얀꽃.
역시나 이름은 모르지만, 귀여운 노랑꽃.
떡갈나무 잎, 잎, 잎.
장미같기는 하지만 장미는 아닌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