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이 살기와 아이 있이 살기 아마도 한 40년 전쯤에 길가는 누군가를 잡고 결혼을 할 것이냐? 아이를 낳을 것이냐? 라고 물었다면 90% 이상이 모두 "예" 라고 대답을 했을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2012년도에 같은 질문을 하면 조금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아직도 결혼을 하겠다는 .. 나의 이야기 2012.10.03
진지함에 대하여 이번 추석 연휴는 운좋게도 5일 동안을 쉬게 되었다. 아마 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하는 사람들 중 꽤 많은 이들이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그렇지 못한 이들도 꽤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여친과 함께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보기 시작했다. .. 나의 이야기 2012.10.02
물리적인 나는 과연 무엇인가? 가끔 황당하지만 나를, 나자신이 도대체 어디에 있을지 생각해본다. 무슨 말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지금 내가 이글을 쓰려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단어를 고르고 타이핑을 치고 있는 나의 존재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마치 딱딱한 기계로 이루어진 컴퓨터에 전기가 공급되면 .. 나의 이야기 2012.09.24
산책 그리고 사색했던 잡생각들 글 제목은 산책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산책 수준이 아니고 운동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옳겠다. 올 봄부터 시작한 걷기 운동은 무더운 여름 동안 중단한 후 지난 주 부터 다시 시작했다. 역시나 발이 많이 고생이고 아프지만 하루에 2시간 정도의 걷기 운동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고도 또.. 나의 이야기 2012.09.22
'최선을 다하자' 의 함정 어려서 부터 참 많이 들어온 말이다. '최선을 다하자', '최선을 다했니', '그것이 너가 할 수 있는 최고인거니', '이것이 나의 한계인가?' '최선', 오랜시간 별 생각없이 혹은 이것이 나의 기준점인것 처럼 여겨왔다. 여담이지만 군대갔을때 신병교육대 내 담당 조교의 이름이 최선이었다. 아.. 나의 이야기 2012.08.25
자식사랑 자연계를 조금만 살펴봐도 진화적으로 우위에 있는 객체가 좀 더 후대의 생존에 대해 적극적이다. 물론 조류보다 포유류가 더 진화되었다고 판단되어지긴 하지만 실제로 조류의 자식사랑도 매우 남다르기도 하다. 얼마전 보았던 다큐멘터리에 나온 남극의 황제펭귄 이야기는 정말 자식.. 나의 이야기 2012.08.24
진화론에서 본 성의 대결 결혼을 하지 않고 아기를 낳아 홀로 기르는 여성을 우리는 ‘두리모(미혼모의 새 이름)’라고 한다는 기사를 봤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결국 낳은 아이의 한쪽 부모 중 특히 남자가 아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거나 여성 스스로가 남자의 책임을 박탈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생.. 나의 이야기 2012.08.22
다른 존재들과 살아가기 아주 어렸을때 였다. 초등학교때였는지 아니면 중학교 다닐때였는지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는 어느날 '이상한 존' 이란 소설을 읽었다. 그당시 나는 꽤 많은 종류의 소설을 읽었는데 SF로 분류된 내가 제일 좋아했던 분야의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꽤 특이한 내용과 특이한 삽화가 .. 나의 이야기 2012.08.16
상품 혹은 어떤것의 적정가 인간이 화폐를 사용한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서구문명에서 보면 로마시대부터 아마도 그 이전부터 물물교환 대신 화폐를 통한 가치교환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예측해본다. 아마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로부터 몇 천년의 시간이 흐른 후 현대 사회에서 화폐는 말 그대로 신용.. 나의 이야기 2012.08.15
자신의 행복을 타인에게 권하는 사회 개인적으로 국제경험이 영 미천하여 타국 문화와 우리나라 문화를 제대로 비교 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를 망령처럼 떠도는 다 같이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직장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회식문화에 대한 어떤 생각이 있을 것.. 나의 이야기 201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