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왕, 인간 신을 믿는 사람과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만났다. 그리고 그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신의 존재 유무를 두고 서로가 주장하는 것을 반박하기 시작했다. 먼저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 물었다. 도대체 신은 어디에 있냐고, 있다면 왜 볼 수 없으냐고 했다. 그러자 신을 믿는 사람이 대답했다. 비.. 나의 이야기 2015.03.13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종류냐 만 다를 뿐, 크고 작은 고민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물론 인생의 어느 한 순간의 시점으로만 보면, 거의 어떤 고민도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하나나 둘뿐만이 아니고 수 많은 고민들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나의 이야기 2015.03.04
행복 선호도 사람은 자신이 소속된 사회 속에서 자신과는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이것을 좀 더 과장해서 표현하면, 우리는 관계 속에서 태어나, 관계 속에서 살다가, 관계 속에서 죽는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의 모든 가치는 오직 관계에서만 통해서만 만.. 나의 이야기 2015.02.27
문제 풀기 어떤 문제를 풀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그 문제에 대해 분석을 해서, 과연 이것이 어떤 답을 요구하는 질문인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물론 국어 시험문제라면, 지문을 먼저 읽어봐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주 듣는 말 중에서,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 나의 이야기 2015.02.18
재미와 행복 재미있는 것은 행복한 것인가? 보통은 맞다. 그렇다면 행복한 것은 재미있는 것인가? 이 질문은 조금 생각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행복했다고 해서 꼭 재미있었던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누군가 들어가고 싶은 학교에 최종 합격 했을 때, 분명히 행복했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 나의 이야기 2015.02.14
감각의 한계 안경을 맞추러 안경점에 가면, 우선 시력을 측정하고 난 후 대충 눈에 맞는 돗수를 정해서 몇 차례 반복적으로 테스트를 한다. 그리고 난 후 적당히 교정이 되었다 싶으면 안경테에 맞게 안경알을 잘라서 끼운 후 쓰고 나오게 된다. 그런데 보통 이 시점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간 어지럼.. 나의 이야기 2015.02.11
버림의 미학 몇 년 전 아는 분이 이사를 해서 같이 도와 준 적이 있다. 원래 살던 곳이 복 층으로 된 오피스텔이었는데, 말이 복 층이지 올라가면 그냥 기어 다니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그 공간은 뭔가를 수납하기가 좋았다. 그리고 그 지인은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제품을 주문했는데, 무슨 염려인지 .. 나의 이야기 2015.01.26
여우의 신포도 밤하늘에 떠 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다가 보면, 도대체 저 많은 별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고 더해서 그 수 많은 별들이 모인 은하는 또 얼마나 많이 되는지를 생각하다가, 문득 자신이 정말로 초라해지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수천 억 개의 별이 모인 은하가 또 수천 억 개가 있다고 하.. 나의 이야기 2015.01.20
행복해야 할 이유 어떤 대상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되곤 한다. 하나는 그 본질을 계속 찾아가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본질에 다가가는 방법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행복에 대해 알고 싶을 때에도 같은 원리를 .. 나의 이야기 2015.01.19
절망에 대해서 하루를 마치고 잠이 들 때, 다음 날 눈을 뜬 후 맞을 아침이 두려워 본 경험을 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마찬가지다. 살아오면서 적어도 아침에 눈이 뜨는 것을 두려워해본 적은 없다. 물론 어떤 문제들로 인해서 묵직한 기분으로 일어난 날.. 나의 이야기 201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