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본 여자 일단 이 글을 쓰는 나는 생물학적으로 남자다. 그리고 나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남자로써 자랐고, 지금은 성인이 된지 한참이 된, 나이로 보면 전체 세대의 허리쯤에 온 세월만큼을 살아왔다. 그냥 대충 먹은 나이를 이용해서 숫자로 우겨보자면, 이제 좀 보고 듣고 .. 나의 이야기 2013.05.13
무엇이 살아갈 이유가 될까 월요일 아침이다. 운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보통 월요일 아침엔 나 혼자 사무실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의 월요일은 다른 사람들의 월요일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에게는 월요일이 그리 싫지 않은 시간으로 느껴진다. 토/일의 일정을 보내고 또 이.. 나의 이야기 2013.05.06
새로운 것들 매년 계절이 바뀔 무렵이 되면 의류계는 '신상품'으로 새롭게 디자인 된 제품을 선보인다. 그리고 1,2년쯤 지난 제품들은 재고라고 해서 세일을 해서 팔곤한다. 비슷한 현상으로 보통 남자들이 푹 빠져드는 전자제품 역시 매년 혹은 몇년마다 그 모습과 기능을 좀 더 발전시켜서 관심있는 .. 나의 이야기 2013.04.24
두뇌와 적성 글을 시작하기 앞서 내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 해보자면 나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쭉 참 암기를 못하는 머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중/고등학교 시절 소위 암기과목이라고 알려진 과목들을 잘 하지 못했고 그렇다고 이해를 해야 한다는 수학과 같은 과목도 역시 잘하지 못했다. 나는 한.. 나의 이야기 2013.04.19
기도의 본질 혹시 '기도' 란 용어를 듣고 우리나라 기독교를 떠올렸다면 자신의 종교에 대한 기본지식에 대해 조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혹은 이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얼마나 나대어왔는지를 증명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말하는 기도는 기독교에서만 통용되는 고유단어처럼 여.. 나의 이야기 2013.04.17
내 마음속의 신 며칠전 지인에게 장문의 메시지가 왔다. 그 내용은 개인적인 대화 내용이 아니고 어디선가 긁어온 대화내용이었는데 바로 신의 존재에 대한 세사람이 나눈 논쟁에 대한 이야기였다. 꽤나 전문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논리력이 돋보여서 기억에 남는 글이었다. 일단 나는 무신론자이다. 물.. 나의 이야기 2013.04.14
크리슈씨에게 당신이 말한 것들을 정리해 놓은 책을 산지도 벌써 한달이 넘어섰습니다. 책 이름은 '완전한 자유' 이고, 분류는 '선집' 이란 용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선집이란 단어가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선' 자가 신선을 말할 때 쓰는 선자 같기도 한데.. 뭔가 세.. 나의 이야기 2013.04.01
손가락이 그냥 글을 쓴다 아주 긴 여정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물론 지난 목요일 영월을 향해 출발해 어제 밤에 왔으니 2박 3일간의 짧은 여행은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매일 앉았던 이 자리와 컴퓨터 화면의 낯선 느낌은 도대체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그것뿐만이 아니다. 내 오래된 삶의 기억.. 나의 이야기 2013.03.17
행복하다면..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제목이 좀 우숩다. 행복하다면 어떻게 알 수 있냐는 말은.. 실제로 행복하다면 자신이 너무도 잘 안다. 쉽다. 마음 편해지고 몸이 편해진다.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난다. 행복하다면 그렇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이 순간 마음이 편하고 몸이 편하고 기분이 좋고 웃음이 .. 나의 이야기 2013.03.04
가장 극복하기 힘든 감정 - 부러움 사람과 사람사이 혹은 사람과 동물이나 무생물인 어떤 물건들 사이까지도 상황에 따른 묘한 감정적 저울질이 벌어질 때가 있다. 물론 사람과 사람사이가 원인이 되어 동물이나 물건까지도 연장이 되긴 하겠지만 어쨋든간에 이 정체가 모호한 질투와 무관심의 사이에 있는 '부러움' 이란 .. 나의 이야기 201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