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개나리, 목련 그리고 들꽃들.

아이루다 2019. 3. 25. 07:26


완연한 봄이 오는 듯 하더니 또 며칠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그래서 금방이라도 꽃을 피울 듯 했던 나무와 풀들이 잠시 동안은 대기를 하나보다.


그럼에도 이미 꽃을 피울 준비가 끝난 나무와 풀들은 이곳 저곳에서 소담스럽게 꽃들을 피웠다. 아직은 화려하다는 표현이 어울리지는 않는 시기이지만, 그것도 다음 주쯤부터 피기 시작할 벚꽃의 존재가 나타나면 달라질 것이다.


그야말로 봄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제 피기 시작한 개나리.


버드나무에도 새 잎들이 돗아나고 있다.


홍매화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


보통 알고 있는 매화꽃.


이름 모를 나무에 자라고 있는 새 잎.


볕이 잘드는 곳에서는 목련도 꽃을 피우고 있다.


들꽃들은 역시 빠르다. 민들레는 이미 씨앗까지 만들었다.


조금 더 핀 목련.


또 다른 매화.


햇살이 좋았던 주말에, 그 햇살의 빛깔을 담은 까치의 뒤태.


봄은 역시 연녹색의 싱그러움이다.


고사리 손 같은 새 잎들.


다 크면 진한 녹색으로 변하겠지만, 지금 이 색감은 참 좋다.


산책길에 만난 조그맣고 귀여운 노란 들꽃.


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기념한 아내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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