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탈출 프로젝트

초보 출사

아이루다 2014. 6. 28. 08:33

 

남들에게 카메라는 자연이나 인물을 담는 도구이지만 나에겐 카메라는 하늘을 찍는 도구이다. 그래서 나는 사진에 입문한 많은 이들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DSLR 하나가 없다. 그런데 아는 후배가 오래된 니콘 DSLR 하나를 기증했다.

 

원래 은하수나 한번 찍어 보려고 받았으나 해보니.. 렌즈도 영 아니고 다루기도 쉽지 않아서 포기했다. 그리고 나는 가끔 이 카메라로 자연을 담는다. 물론 초보티가 팍팍 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 있다.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들을 올려본다.

 

1. 설악초라고 심었는데.. 도저히 무엇이 나올지 가늠이 안되는 풀이다.

 

2. 심은 적도 없는데 저 혼자 자라는 콩.

 

3. 민들레. 인 포커싱 좀 해보려고 했으나.. 실패. 

 

4. 오이 고추.

 

5. 방울 토마토

 

6. 작은 사과만한 수박. 줄무늬가 잘 보인다.

 

7. 수박 꽃. 그 옆에 방울 토마토 만한 수박이 자란다. 

 

8. 고추 꽃. 하얀색이 예쁘다.

 

9. 토마토 꽃. 참 많이 핀다.

 

10. 오이 꽃.

 

11. 이제 거의 다 큰 단호박

 

12. 열매가 맺기 시작한 옥수수

 

13. 드디어 해바라기가 모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4. 잘 찍고자 했으나 실패한 거미줄.

 

* 나의 스토리가 있는 작품 1호이다. 작품 명은 "밥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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