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두번째 작품을 완성하다.

아이루다 2013. 3. 29. 15:13


첫번째 조미료 통을 만들고 얼마 되지 않아 두번째 작품을 완성했다.


기획은 10여일이 되었으나 실제로 만들기 시작해서 완성까지는 겨우 3일이 걸렸다. 왜냐하면 워낙 간단한 형태의 결과물이었기에 그리고 어려운 형태의 작업은 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이 작품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총 세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왼편으로 부터 보면 3~4인용 필터함 , 1~2인용 필터함 마지막 제일 오른쪽은 원두를 담은 작은 밀봉그릇이 들어갈 곳이다.


모양은 기존의 기성품을 흉내내었지만 그 모양처럼 둥근 모서리를 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대충 삼각형에서 모서리만 깍았다. 뭐 그덕에 빠른 완성을 할 수 있었지만.


남은 작업은 저 밀봉그릇을 찾는 것이다. 이 목재와 어울릴법한 괜찮은 소재와 형태가 있는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것은 이번 주말에 남대문에 가서 좀 찾아볼 생각이다.


다음 작품은 유진이가 요청한 재봉용 보관함이다. 이것은 삼나무로 만들긴 아까워서 이번에 추가로 MDF 판을 구매했다. 지금 사무실에 와 있는데 오늘 퇴근길에 가지고 갈 생각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과 영월에 놓을 공구함이다. 이것도 역시 MDF 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영월에 놓고 니스칠 하고 직접 설치한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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