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이야기

2월 16일 촬영

아이루다 2013. 2. 17. 12:00

이번주는 월령이 상현달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다. 그래서 달은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졌고 그후론 어두운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하늘은 매우 맑았고 투명했다. 별도 많이 보이고. 이번주는 특히 유진이와 둘이서 가서 내 생일 파티도 하고 집 대청소도 처리했다. 그동안 바빠서 미뤘던 이런저런 일들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원래 이번주에 IC405를 찍고 싶었으나.. 너무 늦게 촬영을 시작한 관계로 6장만 찍었다. 거기에다가 가이드 실패로 인해 결국 L 이미지 한장과 H 이미지 한장, 단 두장만을 대충 건졌다. 확실한건 아닌데 가이드 실패가 노트북 성능의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촬영정보 : 2013년2월 15 ~ 16일 , 영월군

망원경 : Megrez 90

마운트 : EG6

CCD : QHY9-M

가이드 : QHY5-M

소프트웨어 : 가이드 : PHD / 촬영 : Maxim / 기초 합성작업 : Maxim / 최종 합성작업 : Photoshop

 

 

L : 600초 1장, H : 900초 1장

R,G,B : 없음.

 

워낙 사진의 질이 안좋아 그냥 Luminunce 이미지만 올린다. IC405 불꽃별성운이라고 불리는 대상이다.

 

 

이후 3시 가까이 되고 무엇을 찍을지 잠시 고민하다고 M51를 겨눴다. 그리고 새벽이 올때까지 이것만 찍었다.

 

L : 360초 10장

R,G,B : 120초 6장

 

M51, 부자은하이다. 이 은하는 두 은하가 서로 합쳐지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밑쪽에 있는 큰 은하가 위쪽의 작은 은하를 빨아들이고 있는 형태를 지녔다. 대상이 좀 작아서 80%정도로 크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