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철학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

아이루다 2013. 1. 27. 13:48

 

요즘 부쩍 인간 행복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탓인지 틈만나면 머리속에서 행복에 대한 생각들이 나의 머리가 생각에 쓰는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해버린다. 어쩌면 이런 변화가 걱정꺼리 자체가 적어진 탓도 있겠고 또 어떤 면에서는 내가 요즘 명상, 산책, 글쓰기 등등 이런 저런 노력을 해서 불필요한 걱정을 예전보다는 덜 하게 약간은 변화된 탓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사람이 행복하려고 하는 것은 본능이지만 어떻게 행복하게 살것인가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그 자체는 매우 좋다고 본다. 보통은 생각을 함과 동시에 자신을 괴롭히는 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머리속을 온통 헤집어 놓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요소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소보다 훨씬 강하게 자극을 하기 때문일것이다.

 

뭐 타고난 낙천주의자는 머리 속이 늘 행복에 대한 생각이겠지만 나 같은 비관주의자는 그 능력이 매우 부럽기만 하다. 그나마 나이를 먹고 노력에 노력을 하고 있기에 이만큼이라도 된다고 본다.

 

아무튼 오늘은 행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한 관점보다 어떻게 하면 더 불행하게 살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그것은 바로 우리가 불행에 대처할 때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조금 더 우리를 덜 불행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예는 물리적으로는 동등한 상황을 기반으로 한다. 즉 건강이나 돈과 같은 우리의 행복을 크게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요소는 바뀌지 않는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첫번째.

 

TV나 스마트폰을 매우 열심히 봐야 한다. 이것의 결과는 우리의 두뇌가 잠시라도 생각이란 것을 하지 않게끔 해주는 좋은 작용이 있다. 약간 문제라면.. 이것이 중독 증상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재미로 호기심으로 심심해서 시작한 이 취미가 나중엔 이것 아니면 뭘 할지 모르는 상태가 된다.

 

매우 다행인 것은 방송사는 절대 망하지 않으니 24시간 언제나 방송을 나오게 될 것이고 더 자극적이고 더 비현실적으로 또는 더 꾸며서 중독된 우리의 뇌를 좀 더 자극해 줄 것이 틀림없다. 그것은 마치 마약을 점점 더 강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이다. 거기에 TV를 보는 것은 TV를 보는 수상기와 약간의 수신료만 지불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건 볼 수 있다.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저렴하고 즐거운 행동 중 하나이다.

 

나이가 어려 TV를 보는 세대가 한심하게 느껴진다면 이번엔 스마트폰에 빠져보자. 이건 TV보다 훨씬 더 좋다. 24시간 잠잘때 빼고는 쳐다볼 수 있다. 게임, 인터넷 뉴스, 커뮤니티, 각종 채팅과 SNS 등등. 선택을 못하고 겨우 채널 선택권만 갖고 일방적으로 보게 되는 TV와는 달리 스마트폰은 남들과 교류도 하고 자신이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으니 얼마나 긍정적인가? 하지만 약간의 문제가 더 있는데 그것은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는 편리성으로 인해 중독성이 TV보다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래도 TV,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들로 부터 얻어지는 불행은 개개인이 인식하지 못한다는데 있어서 매우 좋은 장점이 있다. 거기에 더해서 실제로 그 행동을 하는 각 주체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까지 있다.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우리는 마약 중독자를 안타깝거나 불쌍하게 쳐다볼지 모르지만 실제 그 당사자는 마약이 주사된 동안 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하니까 말이다. 만약 마약을 투여하는데 있어서 돈이 많이 들지 않고 그로 인해 일상 생활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어떤 면에서 마약은 매우 좋은 우리의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두번째

 

세상을 살아가고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할때 늘 타인과의 비교를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이 행동에는 숨겨진 매우 큰 의미가 있는데 바로 그것은 나의 최고의 현명한 선택을 끌어내는 수단이 되어 주는 것이다. 특히 요즘 시대는 정보의 시대이다. 정보가 바로 돈이며 그것을 통해 나는 가장 적은 투자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 그것은 정보의 질에서 판가름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이 정보를 어떻게 얻어내야 할 것인가? 제품을 사는 것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내가 특정 제품을 사고자 할때 그것에 대한 정보를 이미 가지고 있기란 매우 희귀한 일이기 때문에 내가 사고픈 어떤 제품을 어느 브랜드 제품으로 사야하는지, 어디에서 언제쯤 사야하는지 꼭 많이 다방면으로 알아봐야 한다. 제품은 언젠간 세일을 하기 마련이고 같은 시기라도 판매 가격이 매장마다 다르다. 그래서 이런 정보들을 취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고 요즘 세상에서는 인터넷이 가장 큰 정보 확보 수단이다. 물론 친구들을 통해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어떤 제품을 구매했다면 구매를 하기 전이건 구매를 한 후인건 간에 아무튼 비교는 필수이다. 또한 평가도 받아야 한다. 혹시나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내가 산 제품이 나의 친구들 모두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면 이것은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 될 수 있다. 그 부러움이 가득한 눈길들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매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비단 제품만이 아니다. 내가 고르고 선택하는 그 모든 것은 타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다음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이렇게 해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고른 길을 가야만 내 인생이 제대로 된 삶을 사는 것이다. 또한 절대로 잊지말고 이 일이 잘된 결과를 만들었을 경우에만 친구들에게 오픈을 해서 부러움을 한껏 누려야 한다. 혹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잘못된 결과임이 판정될 순간이 올 것을 대비해 언제라도 그 선택을 버리거나 제품을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혹은 반품시켜 버릴 각오를 해야한다. 그리고 그럴 문제를 사전에 없애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바로 '명품' 이다. '명품'은 누구나 이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학습된 평가서를 사람들 머리에 이미 주입시켜 놓았다.

 

그것은 내가 그것을 필요에 의해 선택한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모든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인이 평가이다. 그리고 거기의 정점엔 부러움이 가득한 눈빛들이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세번째

 

끝없이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사람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이것을 잃거나 하는 일은 나의 행복을 뺏기는 일이 된다. 그러니 최대한 인간관계에 집착하도록 하자. 그것이 바로 내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모임이 있다면 끝없이 만들어서 인맥을 만들어 나가는게 좋다. 하지만 단지 모임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어떤 종류의 모임이건 간에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거기에서 주류에 속할 수 있느냐이다. 왜냐면 어떤 종류의 모임이든 간에 그 가장 밑에 깔린 필수 요소를 자세히 보면, 결국 이득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주류가 될 수 있을 때 비로소 득실 관계 중 득의 입장이 될 수 있다. 그러니 가능하면 본인 스스로가 그런 주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것이 스스로 감당할 능력이 안된다면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을 빨리 골라서 줄을 잡는 것이 좋다.

 

인간은 어떤 상황이든 간에 득실 관계를 벗어난 인간관계를 할 수는 없다. 겨우 가족 규모에서 극소적으로 그런 관계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것도 역시 표면적인 모습일 뿐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인간관계의 순수성 같은 이상적인 생각을 하여 뭔가를 잃는 '실'의 입장에서 삶을 살아갈 필요가 없다. 관계가 맺어진다면 그 관계에서는 무조건 '득'의 입장에 서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어울릴 이유가 생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거기에 덤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록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서 불필요하게 자신에게 생각할 시간도 필요없고 또한 사람을 만나면 기본적으로 기분이 좋고 행복해진다. 그것은 너무도 좋은 행복조건이다.

 

거기에 덤으로 요즘은 이중, 삼중의 관계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도 있다. 모임에 나갔다면 적당히 어울리면서 다른 모임은 온라인으로 끝없이 연락하자. 온라인이 좋은것은 바로 이런 점이다. 거기에 페북이나 트위터같은 종류의 것들은 내가 언제든 원하는 때 들어가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스마트폰과 페북, 트위터는 정말 삶으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네번째

 

사람들의 사생활에 관심을 많이 갖도록 하자. 이 사생활은 매우 은밀하면서도 재미있다. 거기에 회사라면 뒷담화 하기에 매우 좋은 안주꺼리가 된다. 누구집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 각 인간마다의 관계나 혹은 사건들에 대해 끝없이 알려고 애쓰자. 물론 거기엔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의 사생활도 매우 중요하다. 누구와 누구가 사귀는지 끝없이 감시하자.

 

사생활에 관심이 많다 보면 다른 부가적인 이득도 생긴다. 그것은 바로 정보이다. 물론 사람들이 사생활을 캐다보면 역효과로 타인들이 너무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서 가끔 불편할때도 있지만 그런 사소한 문제점은 접어두자. 중요한 것은 세번째 인간관계를 맺을때 이런 안주꺼리 이야기들은 매우 필수적이다. 개개인에 대한 사생활을 얘기하기가 껄끄럽다면 그땐 연예인 얘기를 하면 된다. 거기에 우리나라 미디어는 매일 매일 스타의 사생활을 쏟아내고 있으니 매일매일 얘기해도 매일매일 할 얘기꺼리가 있다.

 

이 주제는 앞서 나온 세가지 항목에 직접적으로 매우 큰 도움을 주는 항목이다. TV,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획득과 관계성 유지, 비교를 위한 정보 획득. 이 모두가 이 항목으로 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남들의 사생활을 매우 열심히 캐보도록 하자. 누가 아는가? 자신만의 특종을 잡을지 말이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다섯번째

 

책을 읽지 말아야 한다. 책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생각은 나의 불행과 연결 될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다가 책은 돈도 많이 든다. 스마트폰을 매달 8만원씩 내면서 쓰면 통화도 꽁짜, 문자도 꽁짜, 카톡도 꽁짜인데 책은 한권 살려면 2만원 가까운 돈이 든다. 물론 책 읽는 시간이 없고 속도도 느려서 책을 한권 사면 한달 내내 읽지만 그래도 2만원을 책에 쓰는 것은 낭비다. 그리고 다 떠나서 책은 재미가 없다. 그리고 이사할 때 짐이 많이 되어 이사 비용만 늘어난다.

 

물론 재미있는 책도 있긴하다. 자기 계발서나 처세술, 주식투자 방법등과 같은 재태크류의 책을 배워두면 매우 도움이 되니 투자를 하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재미는 없지만  공부 정도는 해보는 것도 괜찮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제일 피해야 할 책 1순위는 바로 인문학 성향의 책들이다. 철학, 심리, 역사, 과학과 같은 류의 책은 매우 불건전한 책이다. 돈도 안되고 알아야 이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교감할 지인도 없다. 주식 투자같은 책은 읽고나면 친구와 만나 5일 이동 평균선에 대해 논의를 하고 고민을 하겠지만 과연 누구와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는가? 그런 얘기를 술자리에서 꺼넀다가는 바로 찌질한 놈을 몰려 왕따 당할지 모른다.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드라마 한편을 더 보는게 좋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여섯번째

 

불필요한 정보는 바로 바로 잊고 혹시 그런 정보를 주는 주변인이 있다면 관계를 끊는 것이 좋다. 내가 사는데 있어서 나보다 못한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필요가 있을까? 나도 살기 힘들어 끙끙대고 있는데 말이다. 거기에 정치같은 재미도 없고 짜증만 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는 정말 하나도 없다.

 

혹시 주변에 정치얘기를 하거나 사회문제에 대해 떠들어 대는 철없는 친구가 있으면 관계를 끊는 것을 심각히 고민해봐야 한다. 누가 하든 똑같은 놈의 정치 같은 것들은 삶을 살아가는데 해로움만이 있을 뿐이다. 반대로 어느 지역 부동산이 오를것인가 하는 등의 고급정보에 대해 말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며 나는 그런 소중한 정보를 절대 그냥 넘기지 않고 잘 가공해 나를 위해 쓰면 된다.

 

이세상은 루저들에게는 매우 험악한 세상이다. 그러니 나는 루저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나와 나의 가족이 그나마 이 험한 세상에서 버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버티는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부담이 되거나 방해가 되는 요소는 바로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인생은 연습이 없다. 바로 바로 실전이며 지나서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일곱번째

 

삶에 있어서 돈의 가치를 최우선 해야 한다. 돈은 현대 사회에서 모든 가치의 시작이자 끝이다. 잘 생각해보라. 그리고 느껴보라. 내말에 있어서 단 한마디라도 부정할 수 있는가? 돈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쓰지 않아도 모두들 인정할 것이다.

 

만약 돈의 가치를 부정하는 자는 자기 마음을 속이는 자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며칠 굶어봐야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다들 배가 불러서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라는 쉰소리를 해댄다. 그래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돈은 행복의 99.99999999% 이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여덟번째

 

최대한 남들처럼 살아야 한다. 때가 되면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고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을 하며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가져서 기르고 또 돈이 모이면 아파트를 사고 직장에서 최대한 버티다가 정년을 하고 혹시나 돈이 부족하면 닭이라도 튀기면 된다.

 

괜히 남들과 다르게 산답시고 때를 놓치면 뭐든 어려워 진다. 공부도 때가 있고 취업도 때가 있다. 또한 결혼도 때가 있으니 제때제때에 꼭 할 일은 하고 사는게 좋다. 모난돌이 정 맞는다는 말이 있듯이 없는듯 있는듯 살아야 하고 둥글둥글 살아야 친구도 많고 인간관계도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 거기에 괜한 손해를 보거나 번거로운 일에 휘말려 괜한 손해를 볼 필요도 없다.

 

그리고 혹시나 주변에 자신이 아끼는 이가 평범하게 살려고 하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그를 설득해서 꼭 자신처럼 살도록 해줘야 그 사람을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다. 만약 너뜻대로 살아라 한다면 이건 완전히 방치다. 관계에서 있어서 이러면 안된다. 혹시나 그 사람이 그런 길을 가서 만약에 큰 돈을 벌고 성공을 한다면 나중에 속이 쓰려서 어찌 볼 것인가? 반대로 실패해서 거지가 되어 자꾸 뭔가 사달라고 하면 그 또한 얼마나 귀찮은가? 결국 그러다가 맺어진 관계까지 틀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아낀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라고 설득해 줘야 한다.

 

불행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아홉번째

 

그 어떤 것이든 그 자체가 자신에게 해가 안된다면 의심없이 믿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고 말했지만 그거야 말고 진정한 멍청한 짓이다. 왜 뻔한 사실을 의심해서 머리를 아프게 하고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하는가? 그 시간이 있다면 일을 하나라도 더해서 돈을 버는 것이 훨씬 현명한 짓이다.

 

종교를 가능하면 갖고 그것에 절대적인 믿음을 갖도록 해야한다. 물론 보통 종교들이 일종의 세금 비슷한 것을 징수하는 경향이 있어서 재산상 손해가 약간 나긴 하지만 그로 인해 얻어지는 마음의 평화와 인맥은 정말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일단 믿기로 했다면 의심없이 믿어야 한다. 진정으로 믿을 때 행복이 찾아온다.

 

정부가 하는 말도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냥 믿는 것이 좋다. 괜히 음모론 쳐다보는 쓸데없는 짓은 안하는 것이 좋다. 기업에 소속되어 있다면 경영진이 하는 말을 절대로 의심없이 믿고 따라야 한다. 아무리 무자비한 조직이라도 충성하는 인간은 쫒아내지 않는다. 또한 그런 회사일수록 망하지 않는다. 기업의 세상은 진정한 정글이다. 적자생존의 철학이 지배하는 곳에서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자신이 속한 기업이 얼마나 전투적이고 잔인한가에 대해서는 절대 회의를 가져서는 안된다.

 

세상 사람들의 대부분의 불만들은 대개 패배자들의 넋두리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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