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겨레 신문에 좋은 문구가 있어서 스크랩한다.

아이루다 2012. 2. 3. 14:59

 

사람들이 죽을때 후회하는 것이라고 한다.

 

① 내뜻대로 살걸
② 일 좀 덜 할걸
③ 화 좀 더 낼걸
④ 친구들 챙길걸
⑤ 도전하며 살걸

 

잘 생각해보면 참 좋은 얘기다.  사람은 죽기전에 상당히 맑은 정신 상태를 보이는 시기가 있는데 내 생각엔 그때 진실로 마음을 비우는 때인것 같다. 욕심을 접고 존재의 본질에 눈을 돌리면서 명상하는 듯한 상태를 보이는 것이다.

 

생각해보자. 내가 내일 죽는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수 많은 걱정과 미래의 계획은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한편으로는 슬프고 연속되지 못한 삶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이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정말 아무런 집착도 없는 맑은 상태가 될것이 분명하다.

 

남의 눈치를 보고 내가 하고픈 것 못한걱이 아쉽고

회사 일 한다고 가족과 함꼐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쉽고

더불어 사는 삶이라고 해서 타인에게 늘 참아야 하는 것도 아쉽고

내 인생 산다고 지인을 내팽겨 친 것도 아쉽고

실패하기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한것이 아쉬운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 모든것이 내일의 불안함이 있는 한 쉽게 극복할 주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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