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단풍이 들기 시작하다.

아이루다 2017. 9. 29. 07:56


가을이 왔지만, 아직 가을이 제대로 오진 않았다. 나무들은 여전히 짙은 녹음을 품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주 조금씩 색이 변하고 있다.


보고자 하니 보인다. 아마도 보고자 하지 않았다면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 일이 다 그런 것처럼 말이다.



근교에 나드리를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들꽃이다. 중앙의 둥근 무늬가 귀엽다.


그 옆에 피어 있던 제비꽃이다.


백장미일까?


밤이 완전히 익어서 떨어지기 직전이다.


집 앞 단풍나무에 유일하게 붉어진 잎.


성격급한 은행나무가 벌써 노랑빛을 보이고 있다.


녹색이 줄어들고 노랑색이 늘어가는 과정.


한강변에 특이한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다. 흰색에 붉은색 테두리가 섞인, 예쁜 코스모스이다.


지금 한강변에는 코스모스가 흐트러지게 피어있다.


햇살을 담은 코스모스.


햇살을 받은 작은 해바라기의 뒷태.


갈대도 햇살을 받았다.


노랗게 변해가고 있는 아카시아 나뭇잎.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는 다른 아카시아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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