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겨울 풍경

아이루다 2017. 3. 7. 07:00



집을 이사하고 났더니, 거실이 서쪽으로 나있다. 그래서 가끔 참 아름다운 석양이 진다.



어느 햇살 좋은 날, 성내천 풍경이다.



새로 산 카메라 작동법을 익히다가 집 안에서 찍은, 커피잔에 담긴 등이다.



산책을 나갔다가 정말로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작은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봄은 눈에 보이지 않게 오고 있나보다.



아직은 겨울의 느낌이 가득한 나무들이다.



박새는 이미 짝을 부르고 있다.



딱새 암놈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원래 뱁새는 무리를 지어 다닌다. '휘~ 휘~' 소리를 내면서 무리를 확인하는데, 어느 날 혼자 다니는 뱁새를 보았다. 아무래도 무리를 잃은 듯 하다. 그래도 잘 먹고 빠르게 이동한다.



물까치이다. 까치보다는 약간 작은 몸인데, 털 색이 너무 예쁘다. 회색빛이 감도는 느낌의 몸통과 머리의 검은 색이 참으로 조화롭다.



봄을 기다리는 나무의 마음이다.



영월집 텃밭에 냉이가 자라나고 있다. 봄이 온다는 소식이다.



영월의 박새도 짝을 찾고 있다.



잘 타고 있는 벽난로.



힘든 겨울을 보낸 성내천 오리들. 이젠 곧 따뜻해지고 먹을 것이 많아 질 것이다.



백로도 고생이 많다. 겨울은 생명체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이다.



그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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