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O

M45. the Pleiades

아이루다 2013. 3. 10. 12:50

 

 

메시에 목록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 별무리는 '플레이야데스' 혹은 '플레야데스' 라고 불리우는 산개성단이다. 많은 별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밝은 별 7개와 주변을 둘러싼 푸른 성운기가 아름다워 사진으로 담기에 매우 멋진 대상이다.

 

M45는 관측, 즉 안시로도 매우 괜찮은 대상이다. 당연히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아이피스로 보이는 그 투명한 별빛의 느낌은 보는 이를 매우 맑게 만들어주는 느낌마져 준다.

 

이 별무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좀생이별' 이라고 불려왔고 서양에서도 7개의 별의 이름을 따 일곱자매 혹은 일곱 별 이라고 불렸다. 뉴질랜드에서는 '마타리키', 일본에서는 '스바루' 라고 불리기도 하다. 내가 자주 가는 천문 카페에서는 '칠공주' 라는 재미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보통 가을에서 겨울로가는 길목에 관측하기 좋고 천문사진에 이 플레이야데스와 안드로메다가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이제 가을이며 곧 겨울이 올 것이란 예고를 하게 된다.

 

이 대상을 촬영을 하면 곡 빗칠을 한듯한 섬세한 푸른색 성운기가 나타나 사진이 매우 아름답게 보여지기 때문에 많은 아마추어 천문사진 작가들이 단골로 찍는 전 세계적 인기 대상이기도 하다.  냐 역시 이 대상은 적어도 5회 이상은 촬영했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까지는 얻지 못해 올 가을에 다시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천문학적 정보를 보면 지구와의 거리는 440광년 정도로 매우 가까운 대상이며 황소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걷보기 등급이 1.4등급 수준이어서 맨눈으로도 아주 잘보이며 눈이 좋은 이들은 이들 별의 분해도 맨눈으로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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