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많았던 어느 여름날 한강
한송이 들꽃들
스프링처럼 뻗은 꼬불이들
갈대 꽃(?)
빛무리가 내려올 때
퇴근길에 찍은 석양
설악초가 한참일 때
나팔꽃도 한참이다
설악초 사이로 나팔꽃 두 쌍이 피어났다
길가에서 찍은 들꽃.
올 해 첫 수확한 당근. 맛을 보니, 덜 익었다.
영월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계곡. 물이 참 맑았다.
얼마 전 봉숭아 물을 들여준 아내의 발. 물 빛과 어우러져 원래는 예쁜데, 사진은 시체처럼 나왔다.
계곡에 같이 갔었던 지인 가족. 아빠, 아이, 엄마
햇살에 물빛이 너무 예쁘다.
손 끝에 앉은 잠자리. 참 쉽게도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