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에 가을이 많이 깊어진 듯 느껴진다.
어치의 뒷태
도심의 속 은행나무들이 이제 온전히 노랗다.
아직도 꽃이 핀다.
감들이 이제 많이 익었다.
개인적으로 색감으로만 따지면, 최고라고 부를만한 화살나무 잎.
집 뒷산에도 단풍이 한참이다.
푸르름과 붉음과 노랑의 조화.
나무들마다 고유한 색으로 모두 조금씩 다른 색을 띤다.
변한 잎들과 변하기 전 잎들이 서로 어지럽게 섞여있다.
물빛에 비친 가을 색. 한폭의 그림과 같다.
벛꽃나무는 이제 완전히 붉다. 그리고 잎을 떨어뜨리고 있다. 내년 봄의 하얀 꽃을 피울 준비를 할 것이다.
올림픽 공원 근처에 가장 예쁜 장소.
햇살을 받은 단풍잎.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길이다.
노란색과 붉은색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매일 걸어다니고 있는 성내천로. 낙엽이 떨여져서 쓸쓸함과 가을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