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다고 하기에는 너무 적게 온 눈이었지만, 이런 모양의 눈이 있었다.
주변에 많이 보이긴 하지만, 도대체 이름은 모르겠다.
그냥 예뻐서 찍었다.
어떤 나무의 씨앗 뿌리기 방법이다. 민들레와 비슷한데, 훨씬 크다. 약간의 연출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간만에 딱새가 아주 가까이 있어줬다. 해봐야 몇 초이지만.
햇살이 반사되는 성내천. 그리 깨끗한 물은 아니지만, 사진으로 보기엔 아름답다.
박새인지, 뱁새인지 헷갈리는 새이다. 처음보는 색깔과 이런저런 무늬가 특이하다.
이 새 역시 박새를 몹시 닮았지만, 뭔가 달랐다. 같이 몰려 다닌다.
나무에 낀 이끼. 세월이 느껴진다.
햇살이 좋았던 어느 날, 산책길에 찍은 한 컷.
아침 노을이다.
요즘은 직박구리의 전성시대가 아닌가 싶다. 정말로 많이 보인다.
최근에 안 사실인데, 나무는 봄에 싹을 틔울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혹은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나무는 이미 준비한 상태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