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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 25

아이루다 2015. 3. 5. 07:00

 

 흔한 참새이지만, 이렇게 자세를 잡아주는 일은 별로 없다.

동네 길 고양이가 따뜻한 햇살에 한껏 나른해 한다.

성내천에 많이 보이는 백로. 개인적으로 노랑발이 라고 부른다.

재작년만 해도 대 여섯마리는 되었는데, 이제 한 마리만 남은 흰오리.

비둘기도 하얀 색은 예쁘다.

방금 목욕을 끝낸 직박구리. 저 자세로 있다가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길 반복한다.

이 비둘기는 일반 비둘기랑 좀 다른, 산 비둘기이다. 훨씬 겁이 많다.

봄이 오고 있는 듯, 꽃망울이 맺힌다.

간만에 딱새가 아주 가까이에서 자리를 잡아 주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나 이런 행운이 따른다.

뱁새는 언제봐도 귀엽다.

올림픽 공원에 있는 메타 세콰이어 나무. 한 천 년쯤 지나면 이 나무들은 서로 부딪힐지도 모른다.

무제

사무실에 정전이 되어서 잠시 한강변에 나갔다가 담은 사진.

무제

새로 산 카메라로 최대한 확대해서 찍은 목성. 흐릿하지만 둥근 원형 모양과 목성의 네 개 달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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