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참새이지만, 이렇게 자세를 잡아주는 일은 별로 없다.
동네 길 고양이가 따뜻한 햇살에 한껏 나른해 한다.
성내천에 많이 보이는 백로. 개인적으로 노랑발이 라고 부른다.
재작년만 해도 대 여섯마리는 되었는데, 이제 한 마리만 남은 흰오리.
비둘기도 하얀 색은 예쁘다.
방금 목욕을 끝낸 직박구리. 저 자세로 있다가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길 반복한다.
이 비둘기는 일반 비둘기랑 좀 다른, 산 비둘기이다. 훨씬 겁이 많다.
봄이 오고 있는 듯, 꽃망울이 맺힌다.
간만에 딱새가 아주 가까이에서 자리를 잡아 주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나 이런 행운이 따른다.
뱁새는 언제봐도 귀엽다.
올림픽 공원에 있는 메타 세콰이어 나무. 한 천 년쯤 지나면 이 나무들은 서로 부딪힐지도 모른다.
무제
사무실에 정전이 되어서 잠시 한강변에 나갔다가 담은 사진.
무제
새로 산 카메라로 최대한 확대해서 찍은 목성. 흐릿하지만 둥근 원형 모양과 목성의 네 개 달이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