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이야기

M51(부자 은하), M106

아이루다 2014. 2. 14. 22:05

 

현재 사용 중인 렌즈가 추운 겨울만 되면 렌즈 스트레스로 인해 별상이 완전히 망가진다. 해결책은 렌즈를 본사에 보내야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내가 그것을 하기엔 무리다. 그래서 일단 겨울철 별상은 포기했다. 그리고 좀 더 나중에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 주경을 제일 먼저 바꿔야 할 듯 하다.

 

몇차례 찍었던 M51을 재촬영 했다. 원래는 이 대상이 아니고 M101을 찍으려고 했으나 가이드 별 찾기 실패로 인해서 시도를 못했다. 좀 많이 아쉽다.

 

이 사진은 2월 3일 촬영한 것인데.. 이제야 이미지 처리를 했다. 요즘 점점 게을러지는 느낌이다.

 

촬영 : 2014년 02월 03일

대상 : M51 (부자 은하)

 

L : 600초 9장 1x1 binning

RGB : 400초 4장 씩 2x2 binning

 

이 대상은 내 망원경 F수로 봤을 땐 너무 작은 대상이라서 크롭을 했다. 약 2/3정도만 남긴 사진이다. 큰 은하와 작은 은하가 서로 합쳐지고 있는 상황인데 작은 은하가 큰 은하에게 거의 잡아 먹히고 있는 형편이다. 영어로는 월풀 갤럭시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부자은하로 부른다.

 

 

 

이번에 처음 시도한 M106이다. 확실히 M51에 비해 많이 희미해서 사진의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

* 이 대상을 M104라고 한참 잘못 적어 두었다 ㅠ

 

촬영 : 2014년 02월 03일

대상 : M106

L : 600초 10장 1x1 binning

RGB : 400초 3장 씩 2x2 binning

 

이 사진의 흥미로운 점은 뒤쪽으로 작은 은하 몇개가 찎은 것이다. 그냥 언뜻 보기에 4개 정도가 촬영되었는데.. 우주의 신비함이 다시 한번 느끼지는 사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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