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이야기

11월 7일 촬영, 장미 성운

아이루다 2013. 11. 9. 08:39

 

이날은 이번주 중에 날이 가장 맑았다. 아마도 그 전날 비가 많이 오고 당일날도 바람이 제법 불더니 밤이 되고나서 별이 아주 밝았다. 그래서 나름 부푼 마음을 안고 M33을 재시도 해봤지만.. 역시나 이 대상은 나에게는 한계인가 보다. 그리고 두번째로 장미성운을 노렸다.

 

장미성운은 쌍둥이자리와 오리온 자리 중간쯤 위치해 있는데 아마도 별자리 소속은 외뿔소자리가 아닌가 싶다. 그 옆으로 콘 성운도 있고.. 아무튼 겨울철에 찍을만한 아주 화려한 대상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장미성운을 찍고난 후 처음으로 이미지 프로세싱을 해봐서 그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 아무튼 이번에 두번째 촬영이다.

 

촬영 : 2013년 11월 7일

대상 : NGC2238 (장미 성운)

 

L : 900초 3장 1x1 binning

Ha : 900초 9장 1x1 binning

RGB : 450초 4장 2x2 binning

  

 

별상의 문제는 여전하지만.. 현재 내 상태로봐서는 나름 만족스럽다. 또 좀 더 나아질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같은 날 촬영 한 M33. 그전 상황과 비해서 그리 나아진 점이 없다. 아무래도 이 대상은 내 망원경으로는 한계지점에 도달한 듯. 난 좀 더 크고 선명한 사진이 나왔으면 좋겠다. 뭐 아무튼 지금으로서는 더이상 선명한 사진을 얻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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