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O

베일성운 (NGC 6960 , 6992)

아이루다 2013. 6. 30. 18:43

 

백조자리 데네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 성운은 일단 거대한 크기를 가진 대상이다. 그래서 왠만한 F수가 작은 렌즈가 아니고는 전체를 한꺼번에 다 잡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보통 사진작가들은 위쪽에 있는 길다란 형태만을 잡아서 촬영하곤 한다. 나 역시 이번 첫 촬영에서 이 지점을 촬영했는데 해보니 그 부분에 가이드 하기 좋은 밝은 별이 있어서 그랬다.

 

우리 지구로부터 대략 1500 ~ 2000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나름 가까운 성운으로 실제로는 초신성 폭발 잔해라고 한다. 그 폭발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0천년 전쯤이나 혹은 더 멀게는 8000천년 전쯤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거대했던 모양이다. 이 대상은 워낙 거대해서 왼쪽, 오른쪽 베일이라고 따로 명칭되고 있는데 NGC 6960 이 Western Veil, NGC 6992 가 Eeatern Veil 이다. 즉 거대해서 NGC조차 두개로 나뉜것이다.

 

그리고 중간에도 커다란 붉은색 가스구름이 존재하고 있어서 아마도 이 대상을 한꺼번에 다 잡아내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에도 NGC 6979 , NGC 6974가 존재하고 있으며 NGC 6995는 추가적으로 Eastern Veil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키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아무래도 말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까.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4/Cygnus_Loop_Labeled.png 이 링크를 타고 가보면 지금까지 설명한 NGC 배치를 살펴볼 수 있다.

 

촬영하기 좋은 시기는 6월 중순에서 겨울이 오기전까지 정도일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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