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3년 제주도 방문기 - 1

아이루다 2013. 1. 27. 11:02

 

 

작년에 별모임에서 세운 계획 중 하나가 바로 겨울에 제주도 방문이었다. 그래서 그동안 매달 3만원씩 여행계식으로 돈을 모아왔었다. 그리고 바로 지난 목/금/토 2박 3일간 여정으로 제주로를 향해 떠났다.

 

이런저런 일도 많았지만 별모임 주력멤버 5명에 작년부터 커플이 된 동석이 여자친구와 장이사 부부의 우연한 합류는 제주도에서의 추억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다. 이번 여행엔 얼마전 새로 구입한 아이폰5의 카메라가 나의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 주어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 글은 가능하면 사진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있길 바란다.

 

출발은 목요일 저녁시간이었고 렌트를 하여 차를 끌고 숙소인 월령펜션에 도착하니 이미 11시 가까이 되어 있었다. 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다음날 일정이 한라산 등반이었기에 체력을 위해 간단한 술자리 후 잠자리에 들었다.

 

월령펜션 전경이다. 바다와 펜션의 거리가 50미터도 되지 않는듯 보였다.

 

 

펜션 근처에 있는 거대한 풍력 발전기. 실제로 보면 정말 거대하다.

 

펜션 앞.. 제주 현무암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 작은 바위섬. 포말이 부서지고 있다.

 

그 바위섬으로 들어가기 위한 조그마한 다리가 있다.

 

금요일 아침은 부산했다. 한라산에 가기로 한 일정이었기에 모두 7시쯤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한다고 서둘렀으나 인원이 6명이다보니 출발은 8시 반 근처에 할 수 있었다. 우리가 갈 코스는 어리목탐방로를 통한 윗세오름 코스였다. 이 코스는 한라산 정상까지는 못가는 코스이다. 윗세오름부터 백록담까지 코스가 휴지기에 들어가서 입산이 통제되는 까닭이었다.

 

그런 이유로 체력이 약한 유진이와 동석이의 여자친구 정희가 그나마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해서 고른 코스였다.

 

초입부터 힘들어하는 유진이 ㅎㅎ

 

 

나무마다 얼음꽃이 잔뜩이다.

 

예쁜 모양을 가진 나무

 

낙엽이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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