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 3

프레임 - 최인철

언제부터 집에 있었는지 모를 책이었다. 몇 번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선뜻 읽을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리고 아마도 그 이유는 아마도 제목에 있을 것이다. "프레임", 제목부터 그 내용이 무엇일지 거의 예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읽어볼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쉽게 꺼내지지 않는 책,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우연히 어떤 사람이 한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스스로 책을 만 권 읽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뽑은 베스트 10권 중에 이 책이 들어 있었다. 그 당시 그 기사를 주의 깊게 본 것이 아니라서 정확히 이 책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아마도 맞을 것 같긴 하다. 아무튼 그 후로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한 번쯤..

영화와 책 201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