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상처와 덧남 지난 시간엔 당신은 분명히 변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 계기는 지금도 바로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떠오르는 어떤 기억이거나 혹은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린 시절에 겪은 결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어떤 기억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당신을 변형시킨 기억들이 마냥 나.. 서른을 넘어, 나를 찾다 2017.05.30
3. 당신의 진짜 이야기 지난 시간, 저는 당신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이 부탁은 좀 웃기죠.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참 많은 시간 동안 당신의 이야기를 했거든요. 당신이 사람들을 만나서 매일 하는 대화들이 바로 그것이었어요. 당신뿐만이 아니에요. 다.. 서른을 넘어, 나를 찾다 2017.05.29
2. 당신의 이야기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누군가' 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사람이겠죠. 사람이 아니라면 이 글을 읽을 수는 없으니까요. 이것 말고도 공통점은 꽤나 많을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일 것이고, 나이는 젊거나 늙었을 것이겠죠. 결혼을 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습니다. 혹.. 서른을 넘어, 나를 찾다 2017.05.28
1. 서른을 넘어, 나를 찾다. 몇 달 전부터 독서 모임을 나가고 있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우연히도 그 모임엔 저를 제외한 모든 분들이 여성분들로 채워져 있네요. 전체적으로 나이는 30대 중반부터 40대 초 중반까지 그리고 60을 넘은 몇 분은 손주를 본 분도 계셨어요. 일단 독서모임이라서 매주 책을 읽습니.. 서른을 넘어, 나를 찾다 201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