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잊자 "저기 나비씨, 혹시 근처에 빛이 나는 검은색으로 돌로 지어진 집 본 적이 있어요?" 플라테네스는 마침 근처를 지나가는 호랑나비에게 물었다. 그렇지만 호랑나비는 그저 고개를 가로저으며 지나갈 뿐이었다. 벌써 일주일째였다. 처음부터 깊은 숲 속이라는 명확하지 않는 장소에 대한 정.. 소설, 에세이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