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 여기 저기 은행나무는 여전히 예쁘다. 붉다기 보다는 감색에 가까운 느티나무. 감나무 잎은 감색이다. 맑은 하늘의 구름. 불이 타는 듯한 색을 내고 있는 이름모를 나무의 잎. 마르기 시작한 잎들. 뭔가 쓸쓸하면서도 예쁘다. 바위를 타고 오른 담쟁이. 곤줄박이가 잣열매를 먹으려고 한다. 노랗고, .. 사진 20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