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름이 왔다.

아이루다 2020. 7. 27. 07:35

시중에서 파는 하우스 딸기들은 이미 자취를 감춘지 오래지만, 밖에서 자란 딸기는 한참 늦게 익는다. 그래서 초여름이 지나자 빨개졌다.

집에서 자란 딸기는 크기가 너무 작고 신맛이 강했다. 그래서 그냥 다 잼으로 만들었다.

루드베키아라는 이름을 가진 꽃이다. 작은 해바라기라고도 불린다. 초여름부터 피더니 요즘까지, 아주 오랫동안 피어 있다.

같은 루드베키아인데 모양과 색 구성이 꽤나 개성이 뚜렷하다.

집에서 바라본 동쪽 풍경. 숲만 보인다.

생전 처음으로 소유하게 된 은행나무. 물론 당연히 나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집 앞에 있는 꽃사과 나무에 날라온, 몇 주전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딱새 새끼다.

오디도 엄청 많이 열렸다. 너무 많아서 잼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

옥수수가 다 자라서 이제 옥수수를 키우는 중이다.

 

요즘은 아로니아가 한참 익고 있다. 이것도 딱히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잼을 만들고 있다.

집 앞쪽에 피고 있는 꽃. 이름을 모른다.

잡초 중에 잡초로 알려진 개망초. 그래도 꽃은 예쁘다.

이름모를 풀?의 새싹. 나무 같아 보이기도 한다.

며칠 전 비가 많이 오던 날, 비에 젖은 풍경.

그 다음 날 잠깐 아침 햇살이 비추던 순간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오는 풍경  (0) 2020.10.12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시작 지점  (0) 2020.09.28
봄에서 여름으로 - 새로운 보금자리  (0) 2020.06.08
4월의 봄  (0) 2020.04.27
한꺼번에 온 봄  (0)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