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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여름으로 - 새로운 보금자리

아이루다 2020. 6. 8. 09:18

그곳엔 꽃잔디가 한참 피었었다.

 

5월 초쯤 찍은 사진.

새로운 보금자리.

집 속의 길.

민들레.

시간이 흘러 철쭉이 꽃잔디를 이었다.

올 봄에 새로 돋아난 순.

다시 자리를 잡은 풍경. 나에게만큼은 이 녀석이 두 공간을 하나로 이어준다.

요즘 피고 있는 꽃.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 창밖으로 보니 이 녀석이 나무 속 벌레는 잡고 있었다. 이렇게 가깝게 딱따구리를 본 것은 처음인듯.

어린 단풍나무.

새로 심은 앵두나무.

은행잎이다.

아내를 마중나갔던 길에 본 고속도로 휴게소의 석양.

새로 일군 밭. 옥수수, 고추, 대파를 심었다. 상추도 심었지만 다음 날 고라니에게 다 먹혔다.

위쪽 밭. 지난 주에 일궜다. 너무 늦어서 고구마를 심지 못하고 그냥 옥수수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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