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의 친구 - 14 "증인은 먼저 본인의 신분을 먼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바늘 하나만 떨어져도 그 소리가 들릴 만큼 고요했던 법정 안의 침묵을 깬 사람은 피의자 조세나의 죄를 물을 권리와 의무를 모두 가진 검사였다. 올해 15년차에 접어든 최종수 검사는 마른 체격을 가졌지만 날카롭고 강해 보이는 .. 소설, 에세이 201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