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 사진이 좀 더 모이면 올리려고 했는데, 이미 겨울이 와 버리고 말았다. 오늘 아침엔 눈이 쌓여 있었으니 말이다. 계절은 참 천천히 변하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새 이렇게 빠르게 바뀌고 있다. 또 이렇게 겨울이 오고 있다. 낙엽이 떨어진 땅. 벚꽃나무 잎들이 붉게, 노랗게 물들어 있다. 노.. 사진 2017.11.24
가을 속 여기 저기 은행나무는 여전히 예쁘다. 붉다기 보다는 감색에 가까운 느티나무. 감나무 잎은 감색이다. 맑은 하늘의 구름. 불이 타는 듯한 색을 내고 있는 이름모를 나무의 잎. 마르기 시작한 잎들. 뭔가 쓸쓸하면서도 예쁘다. 바위를 타고 오른 담쟁이. 곤줄박이가 잣열매를 먹으려고 한다. 노랗고, .. 사진 20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