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비오는 월요일의 상념 아침에 언제나처럼 커피를 내려서 아내의 보온병에 반을 담고, 내가 쓰는 커다란 머그컵에 나머지 반을 담았다. 그리고 거실에서 반쯤 걸터서 앉아 있는데, 밖에서 약간 싸늘한 느낌이 드는 바람이 슬 밀려 들어왔다. 아직도 장마가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 월요일 아침부터 또 비가 왔다. .. 소소한 이야기들 201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