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깊어진 가을
아이루다
2020. 11. 4. 08:47
가을이 온듯 싶더니 벌써 떠나려고 한다. 또 한 해가 이렇게 가려나 보다.
집 뒷편으로 노랗게 변한 낙엽송.
노랑과 붉은 빛의 중간 색감이 나는 단풍잎.
낙엽송들.
횡성호 호수길을 걸었다. 5구간만 걸었는데 한시간 좀 더 걸린 듯 하다.
호수와 나무.
멀리 은행 한그루의 노란빛이 눈에 보였다.
물이 맑고 모래까지 있어서 그 느낌이 좋았다.
모르고 보면 해변 같기도하다.
강가에 피어 있던 갈대들.
그야말로 형형색색이다.
가까이 보면 더 예쁘다.
비가 오던 날 젖은 붉은 단풍잎.
가을 비가 또 다른 느낌이 들게 한다.
노란 빛의 단풍잎들.
나무 벤치에 쌓인 단풍잎들.. 이 사진은 아내가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