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꺼번에 온 봄
아이루다
2020. 4. 6. 08:08
겨우내 따뜻하더니 봄꽃이 순서를 지키지 않고 피고 있다. 그러다 보니 3월에 피는 꽃과 4월 초에 피는 꽃, 4월 말에 피는 꽃까지 다 같이 피어 있는, 꽤나 특이한 봄이 연출되었다.
이런 변화가 흥미롭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 우리 인간이 이 지구를 너무 망가뜨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해서 그렇다.
벚꽃 - 1
벚꽃 - 2
벚꽃 - 3
노란잎으로 가진 나무인데, 이름은 전혀 모르겠다. 잎 색 때문에 그런지 마치 꽃같다.
조팝나무
벚꽃이 한창인 성내천 - 1
새잎이 나고 있는 단풍나무. 연한 녹색도 예쁘지만 잎 테두리에 있는 붉은 선은 뭐라고 형용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까치와 벚꽃
매년 봄이 되면 언제나 보지만 이름은 모른다.
벚꽃이 한창인 성내천 - 2
매화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연두색.
한강변에 홀로 피어있던 유채꽃.
화단에 심겨져 있던 양귀비꽃.
모과꽃인거 같은데..
이제 마무리 중인 목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