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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 46

아이루다 2015. 9. 14. 08:55

 

연꽃이 피었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작은 화단에 핀 꽃이다. 이름은 모른다.

 

연꽃은 아닌데, 아무튼 물 속에서 핀 꽃이다.

 

가을 코스모스가 한참이다.

 

안개가 자욱했던 어느 날, 거미줄에 이슬이 가득하다.

 

오랜만에 만나 뱁새. 여전히 '삐비~' 하는 소리를 내면서 몰려 다닌다.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다.

 

역시 이름을 모른다.

 

안개가 자욱했던 날, 햇살과 안개의 절묘한 만남이다. 사실, 사진의 한계는 이럴 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모여서 핀 꽃들.

 

녹두임일 알게 되었고, 녹두가 열렸다.

 

설악초들이 이제 열매를 맺고 있다.

 

나팔꽃은 여전이 아름답다.

 

영월에서 마지날 밤에 봄 석양이다. 역시 카메라의 한계는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