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들 - 38

아이루다 2015. 6. 5. 08:22

 

노란 꽃들이 가득 피었다.  꽃의 이름이 금계국인 듯 하다.

 

하얀 꽃도 피었다. 개망초라고 한다.

 

하얗고 작은 꽃도 피었다. 이름은 모르겠다.

 

하얗고 길쭉한 꽃도 피었다. 이름은 역시 모르겠다.

 

개망초랑 비슷하지만, 훨씬 큰 꽃도 피었다.

 

분수가 햇살에 부서진다.

 

올해 태어났을 것 같은 작은 무당벌레가 꿀을 찾는다.

 

꿀을 먹는 연한 노란색 나비.

 

꿀을 먹는 호랑나비.

 

꿀이라면, 벌이 빠질 수 없다.

 

개미는 꿀보다는 다른 것이 필요한 듯 하다.

 

금계국과 개망초가 한껏 어울려진 어느 오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