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철학

성장한다는 것

아이루다 2017. 12. 3. 07:50

 

사람이 성장한다는 말은, 크게 두 가지 의미에서 사용 될 수 있다. 하나는 육체적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 성장이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서 성장은 주로 정신적 성장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어느 정도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육체적 성장은 잘 먹고, 잘 자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반면, 정신적 성장은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로 정신적 성장에 더 아쉬움을 느낀다. 그래서 성장이란 말을 들을 때는, 가능하면 그것이 정신적 성장이길 바란다.

 

더해서 성장을 할 수 있는 실제적인 시기도 차이가 크게 난다. 일반적으로 육체적 성장은 20세 정도가 되면 멈춰버리고 만다. 하지만 정신적 성장은 노력하면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가능하다. 그러니 성장이란 말의 정체성이 육체보다 정신적 영역에 더 무게를 갖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했다는 말은 조금 더 어른스러워졌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엇을 근거로 어른스러워진 것이며어떤 상태를 성장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일까?

 

이것을 정확하게 답하긴 힘들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누군가 성장했다면, 그것을 알아챈다.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변화가 느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런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란 무척 힘들다. , 누군가 '성장했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라고 물으면, 그것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해주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 관념적인 단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단지 그것을 생각해내기가 힘들 뿐이다. 왜냐하면 성장은 매우 긍정적인 단어로 쓰이지만, 사실 성장이란 말의 근원에는 바로 가장 부정적인 단어일 수 있는 '두려움' 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성장과 두려움을 연결시키는지 이해가 안 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둘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두려움이 있기에 성장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만약 두려움이 없다면 성장이란 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은 키가 작았던 시절이 있었기에 키가 컸다는 평가를 받는 것과 동일하다. 변화라는 것 자체가 바로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화의 가능성이 존재해야만 하니까 그렇다.

 

사실 어른이 된다는 것도 같은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것은 홀로 독립적 존재가 된다는 것을 뜻하는데, 이것은 바로 자신이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말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두려움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스스로 내린 판단은 반드시 그 책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평생 두려움을 가지고 산다. 그래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생 걱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운이 좋아서 잠시간 벗어나는 일도 있지만, 영구히 그럴 수는 없다. 그래서 인간은 언제나 불안정하다하지만 사람은 특정 시기에 그 두려움을 다른 존재에게 맡겨둘 수 있다.

 

그때가 바로 어린 아이의 시절이다. 어릴수록 더욱 더 그렇다. 아주 갓난아이일 때 아이는 그저 울거나 웃는다. 아니, 대부분 잔다. 사실상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렇다. 이때 엄마는 아이의 두려움을 모두 책임진다. 물론 엄마가 그 책임을 지지 못하면 아이는 아무런 노력도 할 수 없이 죽을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서 엄마는 아이를 낳고 기를 때 생애 처음 가장 큰 두려움에 마주하게 된다. 자신이 가진 두려움도 책임져야 하는데, 이제는 아이의 두려움까지도 감당해줘야 한다. 그러니 엄마가 느끼는 두려움의 크기는 정말로 엄청나다. 이로 인해서 여자들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낼 수 밖에 없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그렇다.

 

다행히 아이는 매일 자라난다그리고 아이가 조금씩 더 커갈수록 아이는 조금씩 더 자신을 책임져야 한다. 화장실도 혼자 가고, 학교도 혼자 가야 한다. , 자신의 두려움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적 독립이 이뤄지는, 취업을 하는 시기를 기준으로 비로소 자신의 두려움을 온전히 책임져야 할 시기가 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변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이 커도 아이가 자신에게 던진 두려움을 다시 돌려주지 않는다. 두려움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는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두려움을 감당해주는 존재에게 계속해서 종속적이기 때문이다. , 부모가 자식을 계속 품 안의 자식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아이가 책임져야 할 두려움을 되돌려 주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아이는 마마보이가 되고 만다.

 

이런 경우, 마마걸이란 말보다 마마보이가 더 익숙한 이유는, 남자들에게 있어서 스스로 두려움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에, 나중에 가족을 이루고 책임을 져야 할 시기에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남자들의 아내는 스스로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자신의 남편을 보면서 엄청난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아무튼 부모에게 맡겨 둔 두려움을 조금씩 되돌려 받아서 그것을 스스로 감당하게 되는 동안,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변화가 된다이런 과정이 성장이란 말이 가진 진짜 의미이다. , 성장은 자신이 감당해야만 하는 두려움을 모두 가져오는 일이다.

 

하지만 이 과정은 무조건 다 가져오는 것이 진짜 목적이 아니다. 이것은 가져오기도 해야 하지만, 반드시 그것을 감당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성장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른이 되면서 강제적으로 자신의 두려움을 부모로부터 모두 되돌려 받게 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에게 맡겨 둔 두려움을 스스로 찾아가려고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을 감당하는 일은 또 다른 일이 되고 만다.

 

그러다 보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두려움 자체는 스스로 다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감당하지 못해서 끝없는 혼란과 불행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 어떤 면에서 삶이란 과정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두려움과의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때 바로 성장이 필요하다. 성장이란 말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자신의 두려움을 소화해내는 과정이다. 그러니까 성장했다는 말은 내면의 두려움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자유로워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과정을 통해서 좀 더 안정적으로 변했다는 의미가 된다. , 사람들은 누군가 좀 더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을 보면, 요즘  그 사람이 변했다고 느낀다. 한 사람의 성장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장을 하기 위해서 많은 다양한 노력을 한다.

 

여행은 사람을 성장시키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방법론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여행은 두려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은 자신의 내면에 가지고 있는 두려움과 맞서 싸우는 일이다. 그러니 이미 다녀 온 곳에 다시 가는 일은 그다지 즐겁지 않다.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성장할 수 없어서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뭔가 배우고 도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방법론이다. 사람이 어떤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은, 그 자체로 자신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수영을 배우게 되면, 물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드는 역할을 한다. 어떤 자격증을 따면, 그 영역에서 전문가임을 증명 받을 수 있다. 무엇인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잘 아는 것은 당연히 두려움을 줄여준다. 원래 천둥소리가 왜 나는지 모르면, 그것은 한없이 두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은 두려움을 줄여주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취미 생활들도 마찬가지긴 한데, 뭔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매일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결국 조금이라도 더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많은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사실 사람들이 운동, 여행, 취미 생활 등을 할 때는, 그런 행동들의 진정한 목적이 바로 두려움을 줄여준다는 점을 모르고 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은 행복하고 싶어서 그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행복이란 말 자체가 바로 두려움이 줄었을 때 느끼는 좋은 감정임을 알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이 필요하다. 책은 그런 무의식적 행동들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설명해준다. 그래서 그런 행동에 대해서 의식적 자각을 가능하게 해준다그냥 행복한 것을 하면 되지 왜 그것을 의식적으로 자각해야 하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모르고 할 경우 그 착각에 빠져서 오히려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경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의 가장 큰 증거가 바로 행복한 일에 대한 집착이다. , 두려움을 줄일 때마다 느끼는 행복이란 감정이 너무도 좋아서, 그것을 할 수 없는 상황이나 혹은 하면 더 문제가 생겨나는 상황에서도 조차도 포기를 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난다. 그래서 결국 그것을 하긴 하지만, 결국 두려움을 줄이기보다는 더 크게 증폭시키는 경우가 종종 생겨난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고 느끼는 것은그것을 하면 자신이 가진 두려움을 줄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혹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과시하고 싶어서 그렇다.

 

이 두 가지 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행복에 대한 불필요한 집착도 많이 사라지게 되고, 자기 자랑이나 다른 사람의 인정으로부터도 조금은 자유로워 질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을 아는 것은 또 다시 두려움을 줄이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설명으로 성장이란 말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더 감당할 수 있다는 의미란 것을 알게 되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그 두려움을 감당하여서 성장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성장에 관해서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이해하고 있어야 할 점은, 바로 인간이 가진 두려움의 대부분의 사실상 비실체적이라는 것이다. , 인간이 하는 걱정의 90% 쓸데없는 걱정이다.

 

이것이 바로 책을 읽고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성장을 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꾸준히 두려움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것들의 비 실체성을 알 수 있게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두려움 그 자체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 내면의 두려움을 인식만 할 수 있어도 두려움의 많은 영역이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두려움을 인식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들이 과연 어디에서부터 온 것인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가진 두려움들은 그 스스로 가지고 있던 것이라기 보다는, 주변에서 우연히 얻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 나이를 먹게 되면 '나는 이 정도의 삶을 살아야지' 하는 기준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삶의 질이라고 표현하면서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삶을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과연 그 기준점은 도대체 누가 만들어 준 것일까? 아무도 없다. 그냥 본인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신문을 보거나, 책을 읽다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과정에 서 만들어 진 삶을 기준으로 놓고는 끝없는 걱정을 한다. 그런 삶을 사는데 있어서 필요한 돈을 벌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그럴 수 있는 돈을 갖지 못한 현재의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분노한다.

 

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대장암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 대장 내시경을 받지 않는 자신이 떠오르면서 괜히 두려움이 생겨난다. 어제까지도 없었던 두려움이 생긴 것이다. 그러면 내일 아침에 보게 될 위암을 일으키는 식습관 10가지 중에서 자신이 4가지 이상을 하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또 얼마나 두려움이 생겨날 것인가? 이것은 매일 끝도 없다.

 

걱정만 그런 것이 아니다. 누군가 다녀온 여행지, 누군가 먹은 음식, 누군가 배우고 있는 것, 누군가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 누군가 행복해 보이는 모든 것이 바로 다 해보고 싶은 것이 된다.

 

앞에서 사람은 자신의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느낀다는 설명을 했다. 그런데 어제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것이 오늘부터 하고 싶어졌다면, 이것은 바로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신이 가진 두려움의 크기가 늘어난 것임을 의미한다.

 

, 뭔가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길 때마다 점점 더 두려움만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들을 별로 어렵지 않게 처리 할 수 있으면 별로 상관이 없다. 아니, 오히려 좋다. 행복을 경험하니까 말이다또한 괜히 늘어난 두려움을 줄인 것이지만,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경험 그 자체만으로도 자신에 대한 신뢰로 높아지고, 그로 인해서 자신감이 상승할 수 있으니 좋은 것이다.

 

하지만 하기 힘든 일이거나, 하려면 정말로 더 많은 두려움이 생겨나는 일이라면, 그것은 오히려 해가 되고 만다, 행복하고 싶어서 노력하다가 더욱 더 불행해지는 경우가 되고 만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스스로 두려움의 크기를 크게 만들고, 줄이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해서 더욱 더 크게 만들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새롭게 가지게 되는 두려움들에 대해서 정말로 제대로 된 성찰이 필요하다. 일단 사람은 먹고 살 수만 있다면 가장 근본적인 두려움을 다 사라진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것 이외의 두려움에 대해서는 정말로 그것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물론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은 하는 것이 좋다.

 

사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가진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서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고 있을 때이다이 말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매일 늙어가기 때문에, 매일 두려움은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가만히 있는 것이 퇴보이다. 그러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도 쉽지 않다결국 매일 두려움은 커져가고, 그것만으로도 견디기 힘들어지게 된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은 바로 매일 어떤 행동들을 통해서 두려움을 줄여주는 일이다. 그러면 최소한 노력은 하고 살았기에 두려움은 줄어든다.

 

여기에서 두려움을 다스리는 두 번째 힌트가 나온다. 그리고 이것은 두려움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서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매일 가능하면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사는 방법이다. 그래서 자신의 최선에 얼만큼 다가갔느냐에 따라서 두려움은 줄거나 늘기를 반복한다.

 

그러니 불가능하긴 하지만 만약 매일 최선을 다해서 산 사람이라면 두려움이 거의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어차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했기에, 후회도 없다. 그러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러니 남지 않는다.

 

반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그냥 낭비하고 버렸다는 생각이 들면 두려움이 커지면서 더욱 불안정한 사람이 되고 만다. , 시간을 그냥 보내면 보낼 수록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퇴보를 한다. 그러면 점점 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되고 만다.

 

그나마 젊은 시절은 미래의 가능성이 많기에 견디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더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 되고 만다. 그래서 더 신경질적이고, 더 화를 잘 내며, 더 짜증을 내는 사람이 된다. 결국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심한 경우엔 분노와 심술이 가득한 사람이 되고 만다.

 

성장은 두려움을 줄여서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 성장한 사람은 나쁜 감정의 요동이 줄어든 사람을 의미한다. 그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고 너그럽게 대할 수도 있게 된다.

 

이런 태도는 관계를 맺는 것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또 다시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다. 그 덕분에 더욱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성장이 정말로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서 책을 읽고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책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책은 이론일 뿐, 반드시 실제적인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니 여행을 떠나고, 취미 생활을 하고, 운동을 하는 삶을 살 때, 진정한 성장이 이뤄진다.

 

그래서 행복은 생각이 아닌, 경험인 것이다. 두려움은 머리 속에서 생각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맞서 싸워야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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