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름에서 가을로

아이루다 2017. 9. 3. 05:46


너무 덥기도 하고, 또한 한여름엔 딱히 찍을만한 대상도 없기도 해서, 거의 두달만에 사진을 올린다. 이제는 그 덥던 여름도 지났고, 자연은 조금씩 가을을 드러내고 있다.


또다시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여름은 몸을 위해 좋은 계절이고, 가을은 정신을 위해 좋은 계절인 것 같다.



여름에 한창 피었었는데, 요즘은 보이질 않는다. 이름은 모른다.


백일홍이라고 불리는 꽃인데, 백일홍은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나무에서 피는 백일홍이 있고, 화초로써 피는 백일홍이 있다. 워래 이름은 배롱나무이다. 그런데 한번 피면 백일동안 피어 있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불린다.


해바라기를 닮은 훨씬 작은 꽃, 요즘도 피어 있다.


뒷산에 열린 도토리들.


꽃잎이 덜 벌어진 무궁화. 무궁화는 이때가 더 예쁜듯.


예쁜데, 이름을 모른다. 역시나 벌어지기 전의 모습이다.


집앞 화단에 피어 있는 설악초. 지금쯤 영월의 설악초는 한참일 듯 하다. 보고 싶다.


이 꽃이 원래 백일홍이다. 오래피어 있다. 지금도 피어있다. 그런데 꽃이 그리 예쁘진 않다.


귀여운 꽃들. 이름은 모른다.


이름을 알았던 꽃인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석류같기도 하고.. 꽃은 아니고 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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