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봄의 후발주자들

아이루다 2017. 5. 8. 07:46


지난 어머니 생일에 산본에 갔다가, 철쭉꽃 축제 장소에 갔었다.


엄청난 철쭉꽃이 있었지만, 그만큼이나 사람도 많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걷기가 힘들 정도, 꽃이 보기엔 좋았지만 도대체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은 왜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남의 한 거리를 걷다가 하얀 눈처럼 피어 있는 꽃나무를 보고 찍었다. 이 나무의 공식 명칭은 이팝나무라고 한다. 조팝나무랑 무슨 관련이 있어 보인다.


유채 꽃. 성내천에 간간히 피어 있다.


아내와 내가 쪼매니꽃이라고 부르는 꽃이다. 호기심에 오늘 좀 찾아보니, 이 꽃의 명칭은 마리꽃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작은 꽃이라고 한다. 꽃의 지름이 4mm이다. 사실 이 꽃은 우리나라 온갖데에 참 많이 피어 있다. 하지만 너무 작아서 신경쓰고 보지 않으면 결코 보이지 않는다.


이팝나무를 밑에서 잡아 봤다. 나뭇잎에 꽃 그늘이 진 모양이 참 예쁘다.



아카시아도 피고 있다.


봄부터 단풍이 들어 있다. 품종이 그런 듯 하다. 다들 푸르른데 홀로 붉다.


노랑 꽃이다. 찾아보니, 씀바귀꽃이라고 한다.


집 앞 화단에 피어 있던 꽃. 이름은 모르겠다.


그 옆에 피어 있더 꽃. 역시 이름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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