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탈출 프로젝트

영월집 집들이

아이루다 2012. 6. 11. 10:38

 

이러저런 사정에 의해 내부공사가 약간 덜 끝났슴에도 불구하고 일단 집들이를 했다.

참여한 사람은 별보기 모임을 같이하는  6인중 요즘 애 낳고 정신없는 사람 한명 빼고 다섯이서 했다.

 

지난 금요일날 하루 휴가를 내고는 오전에 맞춘 떡들고 유진이와 같이 출발해서 오는 길에 LG 베스트샵 가서 냉장고/세탁기/전기오븐/청소기/TV 를 샀다. 총 280만원 정도가 들었다. 그리고 이마트에가서 집에서 쓸 살림살이들을 잔뜩 샀다. 주방기구가 제일 많았고 이불도 샀다. 집관련 남은 것은 커다란 상하고 커튼을 해야 한다.

 

토요일에는 내부 빌트인 가구들 마무리 하는데 시공사분들이 오셔서 작업을 하셨다. 신발장 / 붙박이장 / 싱크대 설치를 했다. 오늘 통화를 해보니 지금 가스설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내부는 이제 끝난다. 전기공사가 좀 마무리 남았는데 그것도 이번주내로 처리될 예정이다.

 

남은 큰 작업은 외부 정리작업인데 이게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겠다. 사정이 좀 복잡하게 꼬인듯.

 

아무튼 다음 영월 방문은 2주후 예정인데 일단 집은 모두 마무리 되었을 것이다.

 

아.. 정수기도 사야한다. 단양과 멀지 않은 영월도 역시 지하수를 파면 석회물이 나온다. 물을 끓여서 확인해봤다. 그래서 정수를 꼭 해서 먹어야 한다.

 

금요일날에는 나무도 심었다. 동석이가 추진해서 거의 다했다. 나는 삽질만 조금 도와줬는데 감나무 2 , 매실 2, 라일락 3 그루를 심었다. 지금 심기엔 늦었다고 하는데 결과는 하늘에 맞겨야 한다.

 

금요일 저녁은 5명이 모여서 숯불 삽겹살을 구워먹으면서 맥주 한잔씩 했다. 유진이가 가져온 하이네켄 500미리 12캔을 네명이서 다 먹어 치웠다.

 

즐겁고 맛난 저녁식사와 이제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샤워를 하고 약간 쌀쌀한 집에서 잤다. 그리고 토요일날 전자제품 배송오는 것 처리하고는 서울로 올라왔다.

 

 

밤에 피운 모닥불이다. 고기도 구웠다.

 

 

다섯명이 같이 찍은 사진 (좌로부터 혁성,나,종운,유진,동석)

 

 

오랜만에 내사진이다. 조명발이 좋아서 나름 훈남으로 나왔다고들 한다. ㅎㅎ

 

 

아침에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배경으로 찍은 집 외부 모습니다. 참 한적해 보인다.

 

 

새벽에 안개가 낀 입구다. 사진으로 보니 정말 다른 세상같은 느낌이다. 부지런한 종운이가 아침에 일어나 찍었다고 한다.

 

 

역시 안개낀 배경으로 찍은 집이다.

 

 

집 뒤쪽으로 새로 낸 길을 배경으로 찍었다.

 

 

해가 뜬 후 안개가 사라지고 보이는 밀밭이다.

 

 

애마를 세차중인 동석이.

 

 

전기 설비가 끝난 집이다. 방바닥에는 동석이과 혁성이가 널부러져 있다.

 

 

화장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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